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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발통증 원인 #4 다이어리 종자골염 회복 신발 맞춤깔창 추천 feat. 보장구센터

by 쎄이디 2021. 11. 10.

안녕하세요 여러분 쎄이디입니다.

제가 저의 종자 골염 다이어리 1을 정확히 작년 5월경에 작성했는데요.

그 이후로 제 포스팅을 많이 봐주시고 질문도 해주셔서 종자 골염 회복 다이어리를 쓰게 되었습니다. 종자 골염은 100퍼센트 완치가 어렵고 추 후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글이 종자 골염에 대한 마지막 글이 되진 않겠지만..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종자 골염/골절로 힘드신 분들 하루 빠른 쾌유를 빕니다.

 

▼종자골염 다이어리 1 ▼

https://lifeofsadie.tistory.com/21?category=939918 

 

발통증 원인#1 다이어리 종자골염·원인·통증

때는 2019년 7월 구두를 맨날 신는 직업을 선택한 저는 일을 안 할 때도 구두를 즐겨 신었습니다. 휴일에는 웨지나 하이힐을 신고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일할 때 4-5cm의 낮은 굽의 나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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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골염 다이어리 2▼

https://lifeofsadie.tistory.com/25?category=939918 

 

발통증 원인#2 다이어리 종자골염·피로골절 치료방법

병원에 도착하자마 오른발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엑스레이 찍은 결과 의사 선생님께서 정확한 병명은 피로골절로 인한 종자 골염이라며 종자골절까지 의심해 본다고 했습니다. 제 엑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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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골염 다이어리 3▼

https://lifeofsadie.tistory.com/28#comment14733621

 

발통증 원인#3 다이어리 종자골염·예방·편안한 신발추천

그렇게 10월 중순부터 발이 80퍼센트 예전으로 회복되었습니다. 하지만 통증 없이 정상적으로 걸을 수는 있지만 구두를 신는 건 무리였습니다. 구두를 3분만 신어도 오른쪽 허리 통증이 하루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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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얘기를 하자면 2019년 7월부터 발 통증 생기면서 2017년 8월에는 걸을 수도 없는 상태까지 이릅니다. 그 이후 일을 2개월 정도 일을 쉬고 온찜질과 냉찜질 마사지로 발을 케어해주었으며 비타민도 꼬박꼬박 챙겨 먹고 최대한 발을 안 쓰고 지냈었습니다.

2019년 10월 발이 80퍼센트 회복이 되어 다시 복직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시간 서있으면 스케쳐스를 신어도 통증이 조금씩 올라왔습니다. 종자 골염이 있는 오른쪽 발이 왼쪽 발에 비해 쉽게 부어서 신발을 장시간 신고 있으면 통증과 답답함이 있었으며 심할 때는 발을 절뚝거려 걸음걸이도 틀어졌습니다. 틀어진 걸음걸이로 인해 허리 통증과 종자골염 통증이 동시에 오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번 일이 끝나고 집에서 족욕과 마사지를 해주었으며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걸을 수 있다는 상황에 감사했습니다.

 

 

2021년 11월 현재

 

현재 90%는 회복이 되었고 통증 없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굽이 있는 부츠, 구두로 신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굽이 있거나 플랫슈즈는 최대한 안신고 되도록이면 운동화를 신으려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종자 골염 회복을 위해 직접 경험한 시술 및 팁을 공유하겠습니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1. 족욕 -하루 종일 고생한 발을 위해 매일 밤 뜨거운 물로 족욕을 하며 피로를 풀어줍니다. 족욕 후 통증 중심으로 젠틀하게 마사지를 해줍니다.

(Image Credit: Walmart)

2. 영양제 섭취 - 칼슘, 비타민 C, 마그네슘, 아연, 강황을 중심으로 통증과 뼈에 좋은 비타민을 섭취합니다.

 

(Image Credit: sportsmedbiologic)

3. 충격파 치료(Eletrocorporeal shockwave therapy) -총 6번 정도 동네 정형외과에서 충격파 치료를 받았습니다. 첫 치료 때 통증이 있는 부분이 많이 아팠지만 3번째 치료 후부터는 통증의 강도가 서서히 괜찮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4. 너무 딱딱하거나 푹신하거나 굽이 있는 신발(구두, 부츠, 단화 등등) 금지-  저는 약 2년 동안 굽이 있는 신발 또는 너무 푹신하거나 딱딱한 신발을 신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내 발이 편한 운동화를 찾아 신고 생활했습니다.

 

5. 발에 충격이 가할 수 있는 무리한 운동은 금지 - 달리기, 조깅 등  발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운동은 가급적 삼가합니다.

 

6. 체형교정 - '발이 아픈데 왜 체형교정?'이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종자 골염이 생긴 이후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일을 했을 때 오른쪽 발의 통증 때문에 걸음걸이가 틀어졌습니다. 걸음걸이가 틀어지면서 허리디스크가 왔고 오른쪽 허리서부터 오른쪽 발까지 통증이 이어졌습니다. 따라서 필라테스를 통해서 평상시 걸음걸이, 자세 등을 교정함으로써 통증도 많이 개선되었으며 특히 걸을 때 최대한 종자 뼈에 무리게 안 가게 걷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7.맞춤신발 - 종자 골염 다이어리 #3에 발이 편안한 신발로 스케쳐스 신발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스케쳐스는 발이 편한 신발로 유명하며 그  특유의 편안함은 신발안 메모리폼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메모리폼은 압축된 낮은 밀도의 폴리우레탄 층일 뿐입니다. 이러한 편안함을 주는 메모리폼 때문에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발, 발목, 무릎, 엉덩이 빛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케쳐스는 발을 편안하게 해 주지만 오래 신으면 앞에 언급한 통증을 유발하는 나쁜 걸음걸이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푹신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 않은 나에게 맞는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8.맞춤/커스틈 깔창 (완전 추천) - 어느 날 우연히 지인이 저처럼 똑같은 문제로 고통받는 중 보장구센터에 방문하게 되었고 맞춤 깔창을 제작한 후 장시간 서있거나 걸어도 아프지 않는다며 저에게 추천했습니다. 

 

저 역시 보장구센터에 방문하게 되었고 일할 때 자주 신는 스케쳐스와 구두를 가져갔습니다. (첫방문시 자주신는 신발을 가져가는 걸 추천합니다. 본인 신발 사이즈와 발에 맞게 커스틈 깔창을 제작해줍니다.) 충분한 상담과 진찰을 통해 선생님께서 정확히 제 발 어느 부위가 아픈지 꼭꼭 집어주시며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테스트를 통해 제 발 통증에 맞는 커스 틈 깔창을 제작하였으며 구두를 신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중족골 패드를 구입했습니다.

보장구센터에서 구입한 중족골 패드

 

왼: 중족골 패드 앞 / 오: 중족골 패드 뒤

중족골 패드의 뒷면은 발바닥이 땅과 마찰되는 부분이라 안에 패드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걸을 때 종자 뼈에 충격이 최소화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왼: 중족골 패드 착용샷 앞/ 오: 중족골 패드 착용샷 뒤

구두를 신을 때를 제외하고 평상시 집에서도 착용할 수 있으며 편안합니다.

 

왼: 양발 중족골 패드 착용샷 앞/ 오: 중족골 패드 + 구두 착용샷  

 

중족골 패드를 착용하고 구두를 신으면 답답함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구두 안에 있는 패드를 제거하시고 신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안 그러면 너무 타이트합니다. 저는 발이 잘 붓고 종자 골염이 있는 오른쪽 발이 왼쪽 발보다 사이즈가 조금 더 커서 평상시 신발 사이즈보다 0.5 더 큰 사이즈의 구두를 구입했습니다. 

 

 

왼: 스케쳐스 오리지널 깔창/ 오: 보장구센터에서 맞춘 커스틈깔창

 

보장구 센터 첫 방문 일주일 후 드디어 커스틈 깔창을 받게 되었습니다. 위사진의 왼쪽사진은 스케쳐스 자체에서 나오는 메모리폼 깔창과 오른쪽은 보장구 센터에서 맞춘 커스틈 깔창의 비교샷입니다.

 

보장구센터에서 맞춘 커스틈깔창

 

위에 사진에 1번은 다른 곳보다 움푹 파져 있으며 2번은 볼록 나와있습니다. 그 이유는 1번이 엄지발가락 바로 밑 종자 골염 통증이 있는 곳이며 2번은 올바른 걸음걸이와 1번의 통증을 최소화를 지탱해주기 위해 볼록 튀어나와 있는 것입니다.

 

 

 

보장구센터에서 구입한 중족골 패드는 개인적으로 아마존에서 파는 중족골 패드와 달리 퀄리티도 실용성도 우수합니다. 확실히 종자뼈 통증을 최소화해주지만 개인적으로 내구두의 맞는 커스틈 깔창을 맞췄으면 더 좋았을것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중족골 패드와 달리 맞춤 깔창은 1년에 한번씩 커스틈할 의향이 있습니다. 처음 맞춤 깔창을 착용했을 때는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익숙지 않았지만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금방 적응이 되었고 걸음걸이가 한층 가벼워지고 발이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쭉 맞춤 깔창을 스케쳐스에 착용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발에 통증이 재발하지 않았으며 장시간 서있거나 걸어도 통증이 없습니다.

 

종자 골염 & 종자 골절 - 다 나았다고 방심하면 안 되고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19년 처음 발에 통증을 느껴 안일하게 생각하고 케어를 안 해줘서 상태는 더 악화되어었고 걸을 수 없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일상생활이 힘들어 직장생활도 한동안 쉬었고 치료에 집중했습니다. 지금은 90% 회복이 되었지만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발을 케어해주고 있습니다. 혹시 아직도 종자 골염, 종자 골절로 고생하시는 분들계시다면, 제 포스팅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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