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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통증 원인#1 다이어리 종자골염·원인·통증

by 쎄이디 2020. 5. 19.

때는 2019년 7월 구두를 맨날 신는 직업을 선택한 저는 일을 안 할 때도 구두를 즐겨 신었습니다. 휴일에는 웨지나 하이힐을 신고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일할 때  4-5cm의 낮은 굽의 나름 좋은 구두를 신고 일을 했었는데 문제는 휴일에는 발을 쉬게해줘야 하는데 하이힐을 신고 돌아다녀서 발을 완전히 혹사시켰습니다.

어느 날 일 하는 도중 양쪽 발바닥이 후끈후끈하고 특히 오른쪽 엄지발가락 아래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보통 오래 구두를 신으면 발이 아파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일 도중 쉴 때는 구두를 벗어주었습니다.구두를 벗고 시간이 지나니까 왼쪽 발의 통증은 없어졌는데 오른쪽 발바닥 엄지발가락 아래에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이 지나면 통증도 서서히 사라지겠지라면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휴일에 책상 앞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는데 발바닥이 저리고 후끈후끈했습니다. 오른쪽 발바닥 통증 부분을 눌러보니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저는 구두를 오래 신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2-3일 일을 쉬면 괜찮아지겠지 했습니다. 여태까지 느낀 발통증과는 증상이 달라서 또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일 쉬고 일을 갔는데 처음에 구두를 오랜만에 다시 신었을 때는 발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 시작 1시간 만에 갑자기 오른쪽 허벅지가 누가 주먹으로 치는 것처럼의 통증을 느꼈고 엉덩이가 저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가 잠을 잘못 잤나 싶어서 일 틈틈이 오른쪽 허벅지를 주먹으로 치면서 혈액순환의 문제인 줄 알고 계속 주물러 줬습니다. 통증이 가시지 않자 에드빌도 먹고 asprin도 먹었는데 통증은 가시지 않고 앉아있자니 아프고 서있자니 아프고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통증은 오른쪽 허리, 골반, 허벅지, 종아리, 발목, 특히 복숭아뼈 아래 발바닥 이렇게 전기로 찌릿찌릿하게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러다가 왼쪽 허리까지 같이 아프니까 도저히 일이 손에 안 잡혔습니다.

집에 와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몸도 마음도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허리 허벅지 통증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심각성을 깨닫고 그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제 통증에 대해서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좌골신경통”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골관절염"

제 증상은 여기에 다 해당되었지만 그중에서도 제 증상이 좌골신경통증이랑 제일 가까워서 당연히 좌골신경통이라 생각했고 발바닥 통증의 이유는 족저근막염 때문이며 꾸준히 마사지해주고 일에서도 휴일에도 당분간 구두를 안 신으면 괜찮아질 줄 알았습니다.그리고 그 날 발 허리뼈 젤 쿠션과 실리콘 패드를 주문했습니다.

젤쿠션, 실리콘패드

제가 아마존에서 구입한 발허리뼈 젤 쿠션입니다. (왼쪽)

구두에 부착해서 신고 다녔는데 확실히 발이 덜 피곤하지만 크게 개선되는 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추천합니다!

평상시에 걸을 때도 발통증때문에 신발에 부착해야하는 젤쿠션보다 넣었다 뺐다 할 수 있고 어디서나 착용할 수 있는 편리함때문에 아마존에서 실리콘패드를 구매했는데 (오른쪽) 저에겐 도움이 1도 안됐습니다. 실리콘이라 그런지 발에 넣어 걸을때 자꾸 안으로 말리고 오히려 걸을때 편안함보다 불편함이 더 해져서 쓰고 3일 만에 방치해두웠습니다. 지금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비추천합니다.

 

 

쉬는 날 푹 쉬고 소염제랑 진통제를 먹고 발바닥과 발목에 마사지도 해주고 유튜브에서 좌골신경통 스트레칭을 찾아서 따라 하니 통증이 조금씩 완화되었습니다. 첫날 유튜브 보면서 오른쪽 골반 안팎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데 너무 아프고 확실히 왼쪽이랑 느낌도 다르고 제대로 굽힐 수가 없었습니다. 한동안 발바닥 통증이 없었는데 쉬는 날 하루는 영화를 보러 나갔는데 그때 플랫을 신고 나갔는데 그날 밤 다시 발바닥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른쪽 발바닥 엄지발가락 아래를 누르면 너무 아파서 '구두도 안 신었는데 왜 그러지? 신발에 쿠션이 없어서 그런가?'라고 잠깐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주가 흘러 8월이 됐습니다.

8월 초 제 통증은 절정에 찍게 됩니다.

저는 여태까지 한 번도 몸을 크게 다치거나 뼈가 부러진 적이 없는데 비가 오는 날 갑자기 무릎이 너무 시려서 잠을 설치게 되었고 무릎만 시리면 될걸 허리 통증 (허리 통증이 그나마 참을 만했어요) 골반, 좌골, 엉덩이, 허벅지 발목, 발바닥이 위아래로 아프다가 갑자기 동시에 아프는 등 다리 저림이 더 심해졌습니다. 아마존에서 주문한 패드를 신발 안창에 붙여서 신고 다녔지만 통증이 오는 시간만 느춰질뿐 나중에 통증이 더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일 때문에 스트레스도 더해져 정말 심신이 지칠 때로 지치고 통증 때문에 거의 매일 울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오른쪽 하체 통증인데 어느 날은 왼쪽 허리까지 같이 아팠습니다. 하루는 일어났는데 허리 통증밖에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제일 안 아플 때가 잠잘 때였습니다. 불행하게도 발 통증은 일하는 동안 더 심해졌고 구두를 안 신고 플랫을 신고 일을 했는데도 서있으면 발이 너무 아파서 서있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발 통증의 강도가 나머지 허리 골반 무릎 발목 통증이 넘어서게 됩니다.

 

 

직장과 인간관계 스트레스에 몸까지 아프니 도저히 정상적인 멘탈로 일할수가 없었습니다. 신체적 고통이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졌습니다. 발 통증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저는 오래 서있는 직업인데 통증 때문에 오래 서있을 수 없으니 업무에 지장을 주고 걸을 때 쩔뚝쩔뚝 걷게 돼니 제 직장 동료들한테 걱정도 끼치고 여러가지로 민폐인 기분이였습니다. 병원은 저에게 마지막 옵션이였지만 더이상 걸을 수 없을때까지 발이 아프게 되 병원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미국에서는 병원비가 너무 비싸서 되도록이면 안 가려고 했고 Urgent Care/ 긴급 치료실에 갈까 하는데 이 왕 갈 거 전문의한테 가자, 제대로 된 병명 알고 제대로 고치고 싶어서 정형외과 발 전문의를 찾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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